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모노노케 히메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모노노케 히메는 많은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명작이라는 호평받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호평받는 큰 이유는 영화 속에 담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히 담겨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아시타카 저주에 걸리다
남자 주인공인 아시타카의 마을인 에미시 부족은 멧돼지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이 멧돼지의 모습은 일반 멧돼지의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검은색 뱀과 같은 점성의 물질이 멧돼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 멧돼지에게 재앙신이 붙은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신이 붙은 메시지는 마을을 돌격해 오고 아시타카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멧돼지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마을의 지키는 문지기 할아범은 아시타카에게 재앙신이 된 멧돼지를 설명하며 그를 죽이면 저주받는다고 말합니다. 아시타카는 이에 멧돼지를 쫓지만 공격해오는 멧돼지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재앙신인 멧돼지가 마을의 소녀들에게 돌진하고 아시타카는 결국 멧돼지의 눈에 화살을 맞춰 돌진하는 멧돼지를 간신히 막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결과로 멧돼지의 몸을 둘러싸고 있었던 액체의 물질이 아시타카의 팔에 달라붙게 되고 아시타카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됩니다. 아시타카의 팔에 붙은 재앙신의 물질이 아시타카가 저주에 걸린 것입니다. 점점 팔은 썩어가고 뼈만 남아 죽는다는 점괘의 결과를 듣고 무녀의 말을 듣게 됩니다. 무녀는 저주를 푸는 방법으로 서쪽으로 가야 저주를 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시타카는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입장차이에 징검다리의 역할인 아시타카 서쪽으로 간 아시타카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시타카의 저주받은 팔이 멋대로 움직이며 무사들을 저지하게 됩니다. 그날 저녁, 아시타카는 스님에게 사슴 신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산기슭을 걷던 중 에보시 무리가 들개를 공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에보시 무리는 들개를 공격하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아시타카는 숲을 지나던 중 들개 무리를 보게 됩니다. 들개를 치료해주고 있던 들개의 털을 쓴 소녀 원령공주에게 사슴 신에 관하여 묻습니다. 하지만 소녀의 차가운 반응만 남기고 떠나게 됩니다. 이후 에보시 마을 사람들의 구한 아시타카는 마을 사람들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산의 옛 주인인 나고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를 듣고 자신의 마을을 습격한 재앙신이 바로 나고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재앙신과 맞붙어 승리를 얻을 생각이고, 원령공주는 들개의 편에서 자연을 수호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간과 자연의 입장을 대조하며 스토리는 진행되어 나갑니다. 아시타카는 두 입장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영화의 결말을 이끌어 갑니다.
인간이 파괴한 자연에 대한 메시지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연을 훼손하는 입장과 자연의 입장 대립을 보여주며 끝내 풀리지 않는 아시타카의 저주 의미에 대해서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은 어느 편도 아닌 양립이라는 것의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영화는 한 측 편을 중점으로 보여주고, 입장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노노케 히메에서 대립하는 두 입장 중 명확히 어느 쪽 편도 들지 않으며 타협의 방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의 작품성은 높게 평가됩니다.
가볍지 않은 어른 애니메이션
감독의 깊은 사상을 반영하고 있어 영화 속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현실의 문제를 반영하고 있기에 마냥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자연과 인간 대립하는 구조를 통해 양립에 대한 생각과 자연에 대한 가치 등의 문제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을 때 영화에 흥미를 잘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영화의 주제가 단순히 가볍게 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니기에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시대의 명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명작으로 손꼽는 영화입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건재하게 남아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영화 연출과 배경음악, 영화의 스토리 등도 멋지게 아울러 영화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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