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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넷플릭스 볼만한 애니메이션

by 맑은꿈 2022. 7. 25.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날씨의 아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 감독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입니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답게 이번 영화에도 빛에 대한 색감을 잘 표현했습니다. 날씨를 생생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전작 너의 이름은과 비슷한 그림체 또한 그의 작품임을 드러냅니다.

 

영화의 줄거리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여름, 가출한 호다카는 도쿄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온 고교생 호다카가 도쿄에 적응하기엔 무리입니다. 어느 빌딩 앞에서 노숙을 하고 있던 때 불량배를 만나 쓰레기통과 같이 넘어지게 됩니다. 그때 쓰레기통에서 권총을 줍게 되고 얼떨결에 장난감으로 가볍게 생각하여 권총을 챙기게 됩니다. 후에 배가 고픈 호다카는 가장 저렴한 메뉴인 수프로 배를 채우던 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소녀인 히나가 그에게 빅맥을 줍니다. 히나는 3일 연속 저렴한 수프를 먹는 호다카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 후 노숙과 불안정한 생활을 지속하던 호다카는 도쿄로 가던 배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자 ‘스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스가는 호다카를 전에 구해줬던 적이 있던 사람으로 다시 한번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스가는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호다카에게 연민을 느끼고 호다카에게 일과 숙식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후 호다카의 직원 나츠미와 함께 맑음 소녀를 취재하게 됩니다. 히나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알게 된 호다카는 히나가 맑음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호다카는 이러한 날씨를 맑게 해주는 히나의 능력으로 돈을 벌고 수입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총기 불법 소지의 혐의와 실종 신고로 호다카를 쫓고 있던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생활을 하는 호다카의 생활은 불안정하게 되고 호다카와 히나의 생활은 갈수록 힘겨워집니다. 이때 히나는 호다카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됩니다. 자신은 맑은 날씨의 제물이고 길게 이어진 호우의 날씨를 끝내려면 자신을 바쳐야 한다고 말입니다. 히나는 결국 홀연히 사라지고 길게 이어졌던 장마는 멈추게 됩니다. 이러한 히나의 빈자리를 인정할 수 없었던 호다카는 히나를 되찾겠다고 다짐합니다. 끊임없는 경찰의 방해에도 나기와 나츠미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히나를 지상의 세계로 데려오게 되고 날씨는 다시 끝없이 비가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호다카는 범죄의 이력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후 3년이 지나고 학교를 졸업한 후 비에 잠겨버린 도쿄를 다시 찾게 되고 기다리던 히나와 재회하게 됩니다.

 

전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

날씨의 소녀 히나는 언제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를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이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히나입니다 히나는 이러한 상황에 압박을 느낍니다 자신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알고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 히나는 자신을 포기하고 전체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며 전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당연한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신의 입장이 전체의 입장인가 개인의 입장인가에 따라 의견이 나뉘게 됩니다 무엇이 정답인가는 개인이 고민해 봐야 할 질문입니다.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흥행의 이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 한국에서도 370만 관객 수를 기록할 만큼 성공했습니다.하지만 날씨의 아이는 그에 비해 확연하게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감독도 스스로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다고 말할 만큼 영화의 해석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흥행에 떨어진 몇 가지 이유를 설명하자면,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개연성을 탓할 수 있습니다. 영화 감독이 관객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그에 연결되어 결말에 대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날씨의 아이, 어두운 배경속 희망의 메세지를 발견하다

영화의 비 내리는 환경은 저성장 시대인 현재를 비유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 비만 내리는 환경이라도 충분한 희망을 메시지를 호다카와 히나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도 매일 같이 비가 오더라도 우리는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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